무공해 참죽 시설재배 농외소득 ‘짭짤’
양산 봉곡리 장영래씨 주변 농가 기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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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향을 가진 무공해 기호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참죽을 재배해 짭짤한 농외소득을 올리는 농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면 봉곡리에서 1천여㎡의 비닐하우스에 참죽을 재배하고 있는 장영래(54세)씨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참죽순을 수확하기 시작, 영동 청과물공판장에 출하하고 있으며 택배 주문을 받아 전국적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
참죽가격은 1㎏당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씨는 앞으로 수확이 끝나는 6월말까지 1,500만원 가량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참죽순은 과수농사와 일손이 겹치지 않고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참죽은 노지재배로 인한 녹병을 방지할 뿐 아니라 병충해가 거의 없어 농약이나 비료가 필요 없는 무공해 식품으로 각광받아 중장년층에 인기가 높다.
15년 전부터 참죽을 재배하고 있는 장씨는 주변 농가에 기술을 전수해 현재 5농가가 참죽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독특한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참죽순은 동의보감에 피를 맑게해주고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기록돼 있으며, 참죽전, 무침, 부각 등 다양한 요리로 이용할 수 있다.
■ 2009-05-13 (수) 17:14 ( 610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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