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11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육경비 추가지원 사업비 6억원을 심의 확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되는 교육경비는 지방세수입의 5%에 해당하는 금액과 부동산 교부세 재원으로 지난 2월 교육경비 1차분 19개 사업에 7억5천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1회 추경에 교육경비 6억원을 추가 편성해 올해 총 13억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지난 4월 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별로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신청받은 결과 23개 사업에 6억9천여만원이 접수돼 최종심의 후 20개 사업에 6억원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결정했다. 지원사업은 영동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생해외 교류사업과 영어 우수인재 육성사업 등 2개 사업에 5,160만원, 부용초 생활영어 자료제작 보급비 2천만원, 추풍령초 울타리없는 학교조성비 5천만원, 상촌초 다목적행사장 조성사업비 1,200만원 등이다. 또 황간중 컴퓨터실 수리비 2,100만원, 상촌중 급식실 환경개선사업비 956만원, 인터넷고 학생국악단 육성운영비 1,940만원, 부용초외 2개교 거점영어센터운영 추가지원비 1억9,168만원, 구룡초외 5개교 방과후보육교실운영 추가지원비 4,433만원, 영동고 농산어촌우수고 추가지원비 6,650만원 등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영동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급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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