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 스승의 날 체험학습 ‘호응’
농산어촌 우수고 지원, 학생 희망조사로 장소결정
그룹별 테마학습, 갯벌체험 화성행궁관람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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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등학교(교장 김기표)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에 ‘테마형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와 모처럼 스승과 제자가 하나 되는 이색 체험행사를 가졌다.
영동고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연속 농산어촌 우수고 사업성과 최우수고로 선정돼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특별지원금으로 학생들의 각종 체험학습을 다녀오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테마형 현장체험학습’은 과거 천편일률적으로 행해지던 소풍에서 탈피해 반별 학생들의 희망조사를 거쳐 장소를 결정했다. 따라서 1학년 학생들은 3그룹으로 나눠 태안군 별주부 마을에서 갯벌체험, 경기도 화성행궁 관람으로 문화유산 이해, 보령 석탄박물관과 월하성 마을에서 해저지형 탐사와 갯벌체험을 실시했다. 또 2학년은 3그룹이 경북 문경에서 염색체험과 철로자전거 타기, 태안군 고남면에서 천연비누만들기와 갯벌탐사, 전북 정읍에서 쌀 피자와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명문고로 도약하는 영동고의 다양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응하고, 정서 순화 및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여 사제가 하나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교측은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테마형 현장체험학습을 준비해 학생들의 변화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09-05-20 (수) 16:47 ( 61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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