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4명의 군민이 지난 26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영동군민대상을 수상했다. 영동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올해 자랑스런 영동군민대상은 산업부문 김정열(57), 선행봉사부문 주창용(69), 특별부문 최창식(57)씨와 한석희(59)씨이다. 산업부문 수상자 김정열씨는 1996년부터 영동군배연구회장으로 활동해오며 10여년에 걸쳐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시장을 개척, 영동배의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캐나다 및 뉴질랜드 등에 100톤 이상 수출하는 등 영동배의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선행·봉사부문 수상자 주창용씨는 지난 94년도부터 매년 회동리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3~4명에게 장학금 지급하는 등 우리사회가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별부문 수상자 최창식(학산 모리)씨는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역임하며 폭넓은 중앙 인맥을 활용해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양강면 남전리에서 중소기업 영동화섬을 경영하는 한석희씨는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해마다 고향발전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발전 및 주민화합에 일조하고 있다. 영동군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를 대상으로 4개 부문에 걸쳐 군민대상심사위원회를 거쳐 선발했으며, 매년 군민의 날에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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