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009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영동지역 각급 학교 및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지진 등의 발생에 대비해 실질적인 대응능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첫날인 27일에는 대규모 풍수해 대응훈련으로 태풍에 인한 집중호우를 가상해 주요 하천범람과 침수에 따른 인명대피, 응급복구 등의 도상훈련이 진행된다. 이어 28일에는 영동체육관에서 영동경찰서, 영동소방서 등 관내 18개 기관, 단체 1,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화재붕괴대비 훈련을 갖는다. 지진에 의해 영동체육관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 발생에 따른 현장접근이 곤란한 상태를 가상한 이번 건물화재 붕괴대비 훈련은 소방차, 굴절차, 헬기 등 차량 30대와 기타 장비 50여 대 등 대규모 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 또 매몰자 인명구조, 심폐소생술 시범훈련 등 재난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훈련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영동초등교와 부용초 학생 340여명이 참여해 영동소방서의 화재발생시 대피요령, 2201부대2대대의 화생방교육, 추풍령기상대의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등에 대해 배우는 현장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통합현장 훈련은 풍수해, 건물화재 붕괴 등 실제 재난상황 발생시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조를 통해 재난 수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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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