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 민원실장 박영배(51) 경위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주민들이 보통 교통범칙금 등을 납부할 때는 가까운 농협지점에서 수납을 하지 않아 농협군지부나 우체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박 경위는 영동경찰서에서 30m 인근에 있던 농협 본점이 부용리로 이전하자 경찰서에서 교통범칙금 용지를 받은 민원인들이 멀리까지 가야하는 불편과 주차난으로 어려움이 가중되자 영동농협을 방문, 농협차원의 대책을 건의해 지점에서도 국고를 수납토록 했다. 따라서 교통범칙금, 양도세, 부가세 등 국고를 가까운 농협 계산지점, 중앙지점, 역전지점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박 경위는 “시내권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인해 민원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어 가까운 지점에서 수납할 수 있도록 농협차원의 대책을 호소했다” 며 “지점에서도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부터 민원실장으로 근무 중인 박 경위는 민원인들이 사소한 일로 이웃간 고소·고발이 남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화와 설득을 통해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주선해 고소·고발 건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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