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폐교된 양강면 구강리의 옛 구강초등학교를 사들여 내년까지 46억원을 투입, 체험형 자연학습장 및 교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이미 5억7천만원을 들여 교육청으로부터 구강초등학교(8천398㎡)를 사들인 군은 2010년까지 ‘레인보우 영동테마연수원’을 조성하고 외지 관광객 및 교육생을 유치, 주민 소득과 연계하는 대규모 테마연수원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당초 14억원을 들여 폐교를 60명 정도 숙박할 수 있도록 단순히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으나 별관 건물이 낡고 수용 인원도 적어 다른 연수원과의 경쟁력에서 뒤진다는 지적에 따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청정 자연생태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레인보우 영동테마연수원’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강당 등을 갖추는 3층 규모로 신축하고, 본 건물은 리모델링해 강의실, 회의실, 토론실, 교육본부 등을 넣기로 했다. 또 예술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체험시설과 야외 공연장 등도 마련된다. 군은 특히 이 연수원을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소장 강형기)가 영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수공무원 인재양성기관 ‘향부숙’ 캠퍼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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