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여성주간 행사가 지난 7일, 여성단체와 가족, 결혼이민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계국악당에서 열렸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 평등한 사회적 환경조성을 위해 7월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계속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여성발전에 기여한 참가정실천영동군지회 여성분과(회장 게이코)가 우수단체 표창을, 한국부인회영동지회 김영자(65세) 회장 외 3명이 우수도우미 표창, 영동읍 화신리 서재완(34세) 명경연(32세) 부부 외 3가정이 건강가정 표창을 받았다. 이날 초청공연에는 충북도립예술단이 초청돼 오페라 ‘카르멘’중 투우사의 노래, 영화음악, 첼로 협주곡 등의 공연이 있었으며, 난계국악단과의 사물놀이 협연, 영동출신 성악가 바리톤 박경종씨의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해 국내 유명 성악가의 오페라곡이 이어졌다. 또 이날 난계국악당 로비에는 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여성문화강좌 및 사회교육 수강생들의 천연제품, 홈패션·퀼트, 북아트 등의 여성작품과 여성결혼이민자의 각 나라별 전통의상이 전시되고, 전통차 시음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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