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가 여름방학을 전후로 다양하게 개최된다. 영동교육청에 따르면 여름방학 동안 지자체에서 예산을 지원, 부용초등교 거점영어센터에서 2개반을 편성해 7월21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가 열린다. 또 부용초, 구룡초, 황간초등학교에 시설돼 있는 거점형 영어체험센터에서 각 구역별로 학교별 자체 영어캠프가 운영되며, 중학생들은 옥천군에 위치한 남부영어체험센터에서 중학생 56명이 4기로 나눠 1주일간 입소해 영어체험을 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군내 초등교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영어캠프는 모두 320명이 일정별로 1주일씩 옥천의 남부영어체험센터에 입소해 영어교육을 받고 있으며, 각 학교별로 다양한 영어캠프가 자율 운영된다. 방학중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단기집중 영어캠프가 열리며, 이 사업은 원어민을 만나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촌 거주학생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실시된다. 영어캠프는 위탁교육과 단위학교 직영의 두 가지 형태이며 위탁교육은 인근 대학교 또는 위탁교육센터를 통해 캠프를 연다. 캠프 수업은 원어민강사와 국내교사가 함께 참여해 영어 듣기, 말하기, 쓰기 등을 통해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한편, 지난해부터 실시한 방학중 단기집중 영어캠프는 학생들 설문조사 결과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캠프생활에 만족을 느낀다’는 학생들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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