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교직원)은 288개교 676명(8월 12일 기준)이며, 도내에서는 최근 방학을 이용해 가족들과 태국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된 모 초등생 1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았는가 하면 수련회를 다녀온 중고교생 3명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긴급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해외연수나 여행을 다녀온 여행자와 가족, 교사와 학생들은 신종플루 양성반응 여부를 떠나 모두 7일간 가택격리를 하도록 했다. 영동교육청에서도 개학과 동시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발열을 동반한 목아픔, 기침, 콧물 등 신종플루 유사증세를 보일 경우 즉시 학교에 신고토록 했다. 또 각 학교에서는 이 같은 주의 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하고, 만약 유사 증세가 있을 때는 이동을 자제하고 즉시 보건소 등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에서 발생한 신종풀루 감염 학생들을 자택에 격리시키고 다른 학생과의 전염여부 등을 집중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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