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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가요제 10개 팀 본선 진출
전국 신청자 382명 참가, 본선 38대 1 경쟁률
대상 5백만원· 가수인증서 수여, 9월8일 군민운동장서

제42회 영동난계국악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제6회 추풍령가요제 본선 진출자 10개 팀이 확정됐다.
영동군은 지난 14일 난계국악당에서 추풍령가요제 참가 신청자 382명을 대상으로 예심을 벌인 결과, 전국의 신청자 중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중 영동에서는 학산면에 사는 이종숙(50세)씨가 ‘그 여자의 마스카라’를 열창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과 KBS 제2라디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에는 영동에서 114명, 서울·경기 125명, 충남·대전 59명, 경북·대구 29명, 경남·부산 36명, 전남·북 14명, 강원·제주 5명 등 총 382명이 참가해 본선 경쟁률 38.2대 1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0대 90명, 20대 139명, 30대 70명, 40대 이상 83명 등으로 지난해 보다 접수기간이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접수됐으며, 특히 10~20대의 젊은 층이 대거 참가했다.
한편 이날 심사는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도 활약중인 작곡가 박성훈, 신대성씨가 맡았다.
추풍령가요제 본선은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영동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아웃사이더, 채연, 현숙, 박현빈, 신효범, 유지나, 추가열 등 초청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 50만원(6명)의 상금과 가수인증서가 주어지고, 1년간 영동군 홍보가수로 위촉된다.

■ 2009-08-19 (수) 17:41 ( 623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