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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포도 명품포도 ‘정평’
담당부서 별도 설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영동군 농업소득 50% 차지 1천억 소득

캠벨포도출하가 한창인 요즘 영동군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농정과내 ‘포도담당’을 설치하고 포도를 대표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산·학·관·연 협동체제를 구축, 포도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국 군단위 중 최대의 포도재배 면적을 자랑하는 영동군은 2008년 말 기준 총 3,889농가 2,109ha를 재배해 전국의 13%, 충북의 84.5%를 점유하고 있다. 생산량은 40,896톤으로 ‘포도’ 단일품목의 연간 소득액이 1,001억원, 호당 조수익이 25,764천원에 달해 영동군 전체 농업소득의 50%, 과수농업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비가림시설과 봉지씌우기 등 친환경· 과학적 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영동포도는 천연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주석산과 사과산, 구연산 등 다양한 유기산을 다량 함유돼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2007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동상수상, 남북정상회시 만찬 후식 선정, 지난해 대미수출 800만불 수출협약 성과, 메이빌 영동포도가 한국대표브랜드 대상 3년연속 수상해 고품질 명품포도로의 전국적 위상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2005년에는 ‘메이빌’이라는 영동군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고급 농산물에만 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해 고급 브랜드로 육성·발전시키고 있으며, 매년 포도축제를 개최해 각종 체험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로 전국에서 30만명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또 과학영농특화지구육성사업, 과실품질향상사업, FTA기금사업, 저온저장고 설치 등 친환경 명품포도의 재배기반 구축에서 자재지원까지 집중지원하고 있고, 포도택배전용포장재를 개발해 인터넷 및 TV홈쇼핑에 판매하는 등 성과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군은 앞으로 캠벨포도를 중심으로 세레단, MBA포도 수출단지를 육성해 해외수출을 늘리고, 꾸준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의 포도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미 FTA 체결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촌현실을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가기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로 고부가가치 포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의 명품포도로서의 명성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09-08-26 (수) 16:37 ( 624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