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고장난 농기계 수리와 관리교육을 실시해온 수리교육팀은 지난 3월 영동읍 예전리를 시작으로 11월 14일까지 관내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지속적인 수리와 관리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순회수리 차량과 농기계교관, 수리기사 등 5명으로 구성된 농기계 순회 수리반은 읍·면 마을을 찾아 농기계수리와 점검방법,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지난 7, 8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23개 마을의 영농현장을 찾아 경운기 204대, 트랙터 12대, 이앙기 8대, 관리기 94대, 예취기 160대, 분무기 171대 등 384농가에 총 327대를 수리하고 3,856개의 부품을 교환해줘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서 활발하게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9월 14일까지 82개 마을을 찾아 경운기 1,035대를 비롯하여 관리기 551대, 트랙터 120대, 이앙기 77대, 예취기 489대, 분무기 748대 등 2,581농가에 총 3,848대를 점검 수리했고, 28,954개의 부품을 교체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가의 불편을 덜어 줬다.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수확기를 맞는 가을철에도 계속 이어져 농기계 수리·정비는 물론 관리요령을 알려줘 농업인의 영농 불편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읍면을 순회하면서 부품을 구하기 어려운 구형 농기계는 농가에서 수리가 불가능해 버릴 수밖에 없는 구형 농기계에서 부품을 수집해 수리해주고 있어 농업인들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농기계 순회 수리반 박이하 팀장은 “값비싼 농기계가 간단한 고장에도 활용을 하지 못한 채 서있을 때 수리반원들이 적기에 찾아가 수리해줘 농업인들이 다시 손쉽게 영농현장에서 활용하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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