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 희망나눔 청년사업단이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가족기능 회복 프로젝트’가 호응을 얻었다. 농촌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여행을 기획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 이 프로그램은 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범계)에서 30가구 120명을 모집해 7월부터 9월말까지 가정방문 상담과 함께 3회에 걸쳐 1박2일 가족여행을 진행했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가족여행을 떠나지 못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여행프로그램을 계획한 협의회는 이번 여행으로 가족 구성원간의 친밀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자라가는 아이들에겐 꿈을 키워주고, 부모와 자녀는 물론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데도 기여했다. 가족여행은 1차, 충남 보령시 갯벌체험과 개화예술공원을 견학했고, 2차는 경남 거제시를 방문해 해상식물공원이 있는 외도와 해금강을 관광했다. 지난 9월 말에는 속리산 산행과 도자기체험, 가족 구성원간의 역할극, 임종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가족간의 진정한 사랑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가정방문 상담은 매주 1회씩 3개월간 결손가정과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구성원들을 상담해 가족간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에 나서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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