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겨울철 조사료 파종시기를 맞아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해 축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료작물 파종 지도에 나섰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불안정 등에 따른 축산경영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축산 농가들 사이에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한 양질 조사료 생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등의 사료작물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겨울과 봄철 기상변화가 심해 월동 조사료작물을 적기에 적량을 파종해야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고, 단일작물로 파종하는 것보다는 청보리+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호밀 등 2가지 작물을 혼합해 파종하는 것이 재배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저비용으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 가능한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등은 겨울철 푸른 들판을 만드는 경관농업의 소재로도 각광을 받고 있어 많은 축산농가에서 식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확보과 농촌 경관 조성을 위해 농가에 유연보리 5,320kg 등을 보급하고, 조사료생산을 위해 26ha, 종자채종을 위해 1ha에 종자를 파종하는 등 양질의 월동 청보리 조사료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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