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소장 최정애)의 ‘방문건강관리의 날 행사’가 28일, 관내 사회단체, 이장, 마을건강도우미, 영동대간호학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급속히 증가하는 노령인구와 점차 늘어가는 만성질환자, 치매, 노인우울증, 장애인과 취약가족 등 의료취약지 주민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의 의지를 다지고,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한 통합서비스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자원봉사센터소속 발사랑회는 보건소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에 참석해 매월 발관리와 발맛사지 등 봉사에 참여해 감사패를 받았으며, 보건소 계약직공무원으로 10여년간 근무하면서 와상환자관리 및 거동불편자 등을 가족처럼 보살펴 온 장은희 간호사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간호사, 영양사, 치위생사, 운동지도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사들이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폋쳐 취약가구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따라서 2009년 9월말 현재 총 4,767가구 27,969회의 방문을 통해 노인들이 장기요양 상태로 들어가지 않도록 낙상예방, 우울관리, 운동지도, 고혈압·당뇨·뇌졸중환자 등 합병증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보건소는 또 방문건강관리사업 소개, 사례발표, 사진 및 물품전시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업을 널리 알려 대상자들이 보건서비스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영동군보건소는 내년에도 맞춤형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활동을 확대해 5,200가구를 방문해 건강관리 활동을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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