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11월 초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해 실시한 유치원 종일제 운영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결과 조사인원의 90%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조사한 만족도 보다 5.4% 상승한 점수로 도교육청의 지속적인 유치원 환경개선 투자와 종일제 보조인력 지원, 3세대 하모니 지원 국가 시책 사업 등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종일반 운영에 대한 불만족도는 지난해 3.3% 보다 감소한 1.9%로 나타났다. 또 어린이집, 학원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종일반에 보낸 주된 이유에 대해서는 △58.1%가 교육과 보육프로그램이 좋아서 △24.5%가 교육비가 저렴해서 △15.1%가 운영시간이 길어서 직장 다니기가 좋아서 △2.4%가 시설이 좋아서라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교육청별 공,사립유치원 134개원을 표본으로 실시됐으며, 유치원별 학부모 5명씩 총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한편 지역학부모들은 설문조사 후 “일하는 엄마들을 위해 유치원종일반 운영은 물론 지원도 더 늘려야한다”며 “국가 출산정책의 성과를 위해서도 아이를 봐주는 기관의 예산지원을 늘려 학부모의 교육비와 육아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 최우선으로 시행돼야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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