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농협을 비롯한 상촌, 추풍령농협조합장 임기가 내년 2월로 만료됨에 따라 이들 3개 면의 조합장 선거가 내년 1월18일에 실시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3곳의 조합장 선거는 1월 6~7일 양일간 조합장 출마에 뜻을 둔 예비후보자들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예비후보들은 조합원 2천166명이 투표하게 되는 황간농협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 남승오 조합장을 비롯한 4~5명의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매곡면과 통합된 황간농협은 2개면이 대결구도 양상까지 보이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상촌농협(조합원 1천78l명)과 추풍령농협(1천100명)은 현 조합장인 상촌의 장시권 조합장과 추풍령면 이경수 현 조합장 외에 출마거론자가 없어 후보자 등록이 없을 경우 현조합장들이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선거사무를 맡은 영동군선관위는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조합장선거인만큼 위법행위발생시 면밀히 조사하여 검찰에 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하겠다”며 “자칫 과열될 우려가 있어 사전선거운동 등 불법선거가 없도록 철저한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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