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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과수안전생산 최첨단장비 공급
동력제초기 58대, 하우스원격시스템 36농가 지원
예산조기집행, 제초제 억제· 친환경농업으로 명품화

영동군은 올해 안정적인 과수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동력제초기 2종과 하우스 원격제어 시스템 등 과수 안전생산장비 공급에 3억5천만원(보조 50%, 자담 50%)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농가부담 경감과 다양한 농가 선호도를 반영해 새해에는 기존의 승용제초기(1대 1천만원) 외에 보행형제초기(1대 3백만원) 등 총 58대(승용 20대, 보행형 38대)의 동력제초기 공급에 3억1천4백만원을 지원한다.
동력제초기는 기존의 등짐형 예초기에 비해 안전성과 작업능률이 월등히 높아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제초제 농약 사용을 억제하고 초경재배를 유도해 친환경농업과 과수 명품화에도 크게 한 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시설하우스의 갑작스런 정전과 온풍기, 개폐기 고장 등 시스템 오작동은 물론 무단침입이 발생할 경우 즉시 재배농가에 휴대폰으로 자동 통보되는 하우스 양방향 원격제어 시스템(일명 하우스 캅)도 36농가(1대 100만원)에 지원할 방침이다.
따라서 군은 예산의 조기집행과 기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과수생육기 이전인 상반기 중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지난 연말 선정된 사업자를 대상으로 1월초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농가 선호도가 높고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해마다 예산을 증액시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천7백만원 증액된 규모로 확대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농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사업효과와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2010-01-06 (수) 15:01 ( 641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