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개의 대표축제를 포함한 2010년도 문화관광축제 44개를 선정했으며, 난계국악축제가 지난 2007년부터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돼 2010년에도 3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국악, 포도, 와인과 함께하는 한여름의 축제'라는 주제로 2009 영동포도축제와 함께 열린 난계국악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마련해 외지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는 등 국악의 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답게 공연, 체험, 자원봉사, 공간활용 등 축제전반에 걸친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5일간 57만여 명이 축제장을 다녀갔으며, 포도 등 14억여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 1965년 난계예술제로 출발한 난계국악축제는 제42회에 이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1998년 이후 올해까지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되어 매년 국도비 지원을 받아 왔다. 또 문화관광부는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축제에 대한 예산지원은 물론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전문가 컨설팅으로 관광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어서 난계국악축제가 영동은 물론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난계국악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며 “축제의 성공은 군민의 협조와 참여가 큰 역할을 하는 만큼 난계축제 홍보와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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