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이 고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고 농기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 5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의 예산을 확보한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과수 및 밭작물 기계 등을 구입해 고령,영세 농업인등이 부담없이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동군은 현재 관리기, SS기, 승용예초기, 소형 트랙터, 파이프 밴딩기 등 모두 159기종 184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33기종 70대의 농기계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임차료도 트랙터의 경우 로타리, 쟁기 등 작업기를 합쳐 45마력 이하는 하루 6만원, 이상은 하루 8만원이며, 관리기도 하루 임차료 3만원에서 15000원으로 50% 인하했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접수순에 따라 필요한 농기계를 빌려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임차 확인서를 농협에 제출하면 농업용 면세유도 공급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억원을 투입, 농기센터 인근에 농기계 보관창고를 신축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모두 1,952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임차료가 비싸다는 평에 따라 올해는 이용료를 인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740-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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