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회관 내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이 관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쉼터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초등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1만5835명이 다녀가 월요일 등 휴관일을 제외한 하루 평균 52명이 이용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04년 시설을 정비해 인터넷부스와 포켓볼장, 창작공방, 동아리방, 독서실, 공연연습실, 노래연습실, A/V감상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수련관에는 청소년지도사 2명이 배치돼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인 곳은 컴퓨터실로 1만2668명이 찾았고, 노래연습실(9501명)과 창작공방(6017명), 공연연습실(5542명) A/V감상실(4751명), 포켓볼(3167명), 동아리방(2375명), 독서실(158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청소년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문제를 해결하는 상담실도 365명이 이용했으며, 체육관도 방과 후 배구, 농구 등 운동을 즐기는 학생들로 붐볐다. 이외에도 상설프로그램으로 서예반과 만들기반, 한국화반 등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장현숙(44세)씨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와 능력개발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며 “각종 시험 등 학교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시설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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