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농업인 실용교육 배움 열기 ‘가득’
14개 과목 25개반 운영, 귀농반, 굴삭기면허반 등
친환경농업, 시설포도 등 돈벌이 되는 교육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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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장이 농업인들의 배움 열기로 가득하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올해 영농지도자반 교육을 시작으로 영농기술반 13개 과목 2,300명과 농촌생활자원반 1개 과목 150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한다. 외래강사 13명과 자체강사 7명 등 전문가를 초빙해 이루어지는 영농교육은 추운 날씨에도 현장밀착형 강의로 이루어져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귀농반을 개설, 귀농에 성공한 충남 예산 ‘씨알한우목장’ 김태종 대표를 초빙해 귀농인의 영농정착 성공사례 및 문제점 위주의 강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올해 신규 개설한 1톤 이하 소형농기계인 굴삭기면허증 교육과정은 당초 교육인원 30명을 계획했으나, 신청자가 120명 이상 대거 몰려 교육을 2회 더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굴삭기 면허증 과정은 각 농업인이 학원에서 수강할 경우 24만원의 학원비가 들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 강좌를 듣게 되면 농가의 금전적·시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영농교육은 지난해 농업인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친환경농업, 시설포도, 양봉 등의 교육 과목을 개설하는 등 농업인 위주의 강좌를 개설에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기술센터 박희권 소장은 “앞으로의 영농교육은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교육은 과감히 퇴출시키고 농업인의 필요 위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 이라며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돈벌이가 되는 교육에 중점을 두어 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2010-01-27 (수) 16:13 ( 64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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