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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사업 조기집행 경기 활성화 도모
한우, 젖소, 양돈, 양계 등 62건 24억여원 투입
친환경축산업 육성, 가축방역· 품질고급화로 경쟁력 강화

영동군은 최근 경기도 포천지역에 발생되고 있는 구제역 예방대책과 함께 올해 추진할 축산사업 62건에 24억1천2백만원을 조기 집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축산사업으로 한우분야 5건에 1억7천4백만원, 젖소분야(4건) 9천8백, 양돈(3건) 1억9천4백, 양계 등 기타 가축분야(5건) 2억3천3백, 축산환경개선과 기계장비, 조사료생산( 26건) 11억4천1백, 가축방역사업(19건) 5억7천2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일 군청에서 축종별 축산농가 대표와 공수의사, 가축방역사, 방역담당공무원, 축협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축산사업설명회를 갖고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예방, 소 브루세라병 방역대책 등에 대한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었다.
회의 내용은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해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예산조기집행을 위해 사업 조기 착수, 축산단체장들이 사업추진 지도 등이다. 또 AI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 계획과 일정, 가축방역 소독약품지원 등 금년도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가축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축산업 육성을 위한 과수 등 경종농업과 연계한 유기농업을 육성하고, 가축질병 예방과 가축개량 등 품질고급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하겠다.”며 “철저한 가축방역과 축산위생 관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대농가 지도 홍보에 만전을 기해 가축질병이 없는 청정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2010-02-03 (수) 15:47 ( 645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