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지사 영동순방 군민과의 대화
영동대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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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북도지사가 지난 9일 영동을 순방했다.
정 지사는 이날 영동군청에서 영동대 아산캠퍼스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군민들이 지혜를 모아나간다면 영동대와 군민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또 영동대 채훈관 총장을 만나 충북도의 남부권 발전을 견인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아산캠퍼스 이전의 재검토와 함께 영동군과의 상생관계를 지속 유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정 지사는 또 영동군의 현안사업 중 하나인 육군종합행정학교건설현장을 전격 방문하고, 건설현황 청취와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열린 영동군민과의 대화에는 정원용 문화원장은 영동대 아산캠퍼스 이전 추진과 관련, 교과부에 허가가 철회되도록 도 차원에서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또 영동군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석렬씨가 제50회 충북도민체전이 영동군에서 개최되는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시설 확충과 정비에 드는 예산(약 36억원) 중 도비 18억원을 올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영동군의회 이양근 부의장은 영동군이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영동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국비 335억원이 4대강 살리기사업 등으로 인해 15억원만 반영돼 어려움을 겪고있는 만큼 사업비 전액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 2010-03-10 (수) 17:17 ( 649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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