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환경부에서 전국 6개댐 9개 권역 28개 시군에 시행하는 사업으로 영동군은 대청댐 제2권역에 속해 있다. 따라서 단기간 내에 국비를 집중 투자해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근원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영동군 사업규모는 하수처리장 및 마을하수도 25개소, 하수관거 115.6Km를 신설 또는 개량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7년에 걸쳐 총사업비 779억원이 투입되며, 201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양산면 호탄리 등 마을하수도 6개소를 준공했으며, 올해는 하수관로 매설을 완료한 심천면 초강리 등 8개소에 하수처리장을 설치하고, 양강면 묵정리 등 3개소에 하수관로 8km를 매설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확충되는 마을하수도 등 하수처리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보기술(IT)과 환경기술(ET)이 접목된 효율적인 유역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하천, 지하수, 토양 등 오염방지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2011년에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도 보급율이 ’06년 39.7%에서 70.7%까지 높아져 상수원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공장설립 및 기업 활동에 걸림돌인 금강 오염총량 관리계획에 의한 규제 폭이 크게 완화돼 기업유치 등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대청댐 상류 하수도시설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흡해 주민의 생활환경과 상수원 수질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수질개선과 함께 가정내 배수설비 설치에 따른 정화조 폐쇄로 유지관리 경감 등 주민에게 직접적이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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