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011년 12월에 공급될 예정이던 영동군내 도시가스(LNG) 공급이 6개월 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영동군은 한국가스공사와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공급시기를 6개월 정도 빠른 2011년 6월부터 육군종합행정학교와 아파트단지 등에 우선 공급키로 하고, 개인주택 등까지 연차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또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옥천~보은간 공급배관 노선을 영동~보은간 노선으로 변경했으며, 이에 따라 영동산업단지 등 용산면 소재지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용산·율리·매천공급관리소가 지식경제부로부터 천연가스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돼 한국가스공사에서 부지매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도 하반기에는 도시가스 공급관 건설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을 통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료비 절약효과를 가져와 가정과 산업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식경제부의 제9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2천993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소외지역인 보은·옥천·영동·괴산·음성·단양 등 6개 지역에 LNG 공급관(159㎞)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동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에너지 인프라 구축으로 새로운 투자 적격지로서의 조건을 갖춰 기업 유치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주민들의 부담도 크게 경감돼 경유와 비교할 때 가구당 연간 45만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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