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제로작전’ 청명·한식일 산불예방 총력
공무원 특별 비상근무, 불법 소각자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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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은 청명·한식·식목일을 맞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10차 산불 제로작전’에 돌입했다.
군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청명과 한식일을 앞두고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산을 찾는 성묘객이나 등산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군은 산하 전공무원, 산불감시원, 산림사업 근로자, 기관단체, 학생 등 1천여명을 11개 읍·면 산불취약지에 분산 배치하고, 도로변 순찰활동과 계도방송, 불법 소각자 집중단속, 도로변 입산자 주차차량 파악 및 경고장 부착 등 산불예방 주민계도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군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주거지 인근 산림에 대한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산림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또 삼봉산, 박달산에 설치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도 반경 12㎞이내의 산림을 감시하고 20배 줌기능, 무선으로 칼라화면 전송과 중앙통제실에서 원격 조정에 의한 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지정등산로 외에는 입산을 통제하고 있으며, 산불 취약지역 순찰과 주민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2010-03-31 (수) 16:30 ( 652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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