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농산업혁신리더 아카데미’ 개강식이 29일 영동대학교 심우관 합동강의실에서 열렸다. 제2기 신활력사업인 ‘과일-국악연계 글로벌영동마케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농산업혁신리더 아카데미는 영동 농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시킬 농산업혁신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강의와 실습 등 현장감 있는 강좌로 운영된다. 영동포도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와인 아카데미’는 와인의 역사와 문화, 영동포도 와 와인 교육 및 실습, 농가형 주류면허취득과 주세법 교육, 주류제조 이론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관광객 안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영동투어서비스 아카데미’는 지역문화와 특산물 교육, 서비스 매너, 커뮤니케이션 교육, 메이크업·코디네이션·이미지 메이킹 실습, 영동군 관광안내 실무 실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야별로 신규반(와인)과 전년도 수료생으로 구성된 심화반(와인·영동투어서비스) 등 2개 분야 3개 과정이 진행되며 수강생은 모두 108명이다. 교육은 영동대 포도가공 벤처플랜트 교육장에서 오는 12월까지 매월 2회 24강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앞으로 이곳에서 양성된 와인아카데미 수료생은 농가형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영동투어서비스 아카데미의 수료생은 축제·팸투어 등 지역홍보 전문가이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추진하는 제2기 신활력사업은 국악과 접목된 영동포도산업의 융·복합화를 목표로 포도농업이 1차 산업을 넘어 농촌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군관계자는 “영동의 주소득 작목인 포도를 활용해 2차 산업인 고부가가치의 가공제품 개발과 3차 산업인 농촌체험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선도할 핵심인력을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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