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국토해양부가 최종 지정하는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영동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종합발전구역 지정은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며, 정부지원과 민간투자 유도를 통해 성장잠재력이 있는 낙후지역을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특화된 발전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국토해양부에 제출된 영동군의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공간적 범위는 전체면적(845㎢)의 40.6%에 이르는 343㎢에 이르며, 최종 지정이 확정되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총 9,219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다. 영동군의 신발전지역 사업계획은 발전촉진지구에 늘머니 과일랜드, 백화산 관광지, 민주지산 수목원, 와인테마타운 등 4개 사업과 투자촉진지구에 영동산업단지, 황간일반산업단지, 황간물류단지, 추풍령 풍력·태양광 발전소 등 4개 사업 등 총 8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특별법에 따라 사업시행자 및 입주기업에 대한 개발부담금 감면, 개발계획 각종 인허가 의제, 기반시설 국비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져, 최종 확정시 민간부분의 투자촉진이 기대된다. 또 10년 동안의 사업시행에 따른 1조918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265억원의 부가가치효과, 3787억원의 소득창출, 그리고 13,968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는 등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신발전지역 지정은 영동 보은 옥천 등 도내 낙후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충북도가 지난 4월부터 충북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완성하고, 영동을 비롯한 5개 군에 2011년부터 10년간 국비, 지방비, 민자 등 3조844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 국토해양부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5월까지 관계부처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신발전지역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말 국토해양부장관이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을 최종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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