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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과수분재 만들어 과일 연구
분재동아리 13명 연구개발 매진, 농업 소득향상 도모
지역특산물 위주 ‘접목활착시험’등 연구과제 지정

농업기술센터 분재동아리(회장 오명주)는 농업인의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위해 과수분재를 통한 과일 연구개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구하고 학습하는 분재동아리는 모두 1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포도, 감, 복숭아, 사과 등 주로 지역특산물인 과수위주의 분재를 일과 중 틈틈이 1인 1~2품목씩 연구개발하고 있다.
농기센터 분재동아리는 효과적인 분재연구를 위해 회원 일부가 전주와 하동, 익산 등의 분재전문원을 방문해 중요기술 등을 벤치마킹하고,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집중교육을 실시해 기술을 익히고 있다. 또 매월 전 회원이 참여해 과수분재 운영현황 및 문제점, 병해충 발생현황 등의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학습모임을 가져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특히 13명의 회원들이 개인별로 1인 1가지 연구 과제를 지정해 ‘주지 90도 유인 후 결과모지 꽃눈현성 시험(오명주)’ ‘털복숭아에 자두, 살구, 매실, 천도복숭아 접목 활착시험(김인수)’ 등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둥시감에 3품종(둥시, 반시, 동호감) 접목활착 시험, 사과 수고변화에 다른 결과모지 생성시험, 분재형 포도수형 개선방법, 양조용 포도(카베르네쇼비뇽, 메를로) 분재재배를 통한 생리적 특성시험 등 13개 과제에 대해 연구 중이다.
분재동아리 오명주 회장은 “농업기술센터는 현장출장과 개인연구 과제수행 등 기존업무에 추가된 업무가 많아 낮과 밤이 따로 없을 정도로 바쁘지만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직원들 모두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0-06-02 (수) 15:07 ( 661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