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소장 최정애)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인공수정 시술 등 불임치료가 필요한 부부에게 불임시술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피임을 하지 않는 정상적인 부부가 결혼 후 만 1년이 지난 후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경우와 첫아이를 낳은 후 2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이다. 치료과정이 복잡하고 성공률도 33%이지만 과거에 비해 불임치료가 점차 활성화되는 추세이며, 영동군은 임신성공률도 40%로 전국 평균치보다 높다. 정부는 2006년부터 특정 치료를 요하는 일정 소득계층 이하의 불임부부에게 체외수정 시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6천5백40명의 아기가 태어났으며 이는 전년도 출생아 49만명의 1.33%이다. 영동군의 경우 지난해 5명이 태어났으며 전 출생아의 1.7%이다. 또 올 5월말 기준 30건의 지원결정통지서가 발급되었으며, 20명이 시술을 받아 8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지원 대상은 최초 지원결정통지서 발급일자를 기준으로 여성연령 만 44세 이하이며, 남성은 나이제한이 없다. 단 체외수정, 인공수정을 요하는 의학적 증상자가 대상이다. 지원은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의 150%(2인기준 480만원), 직장가입자 월 보험료 12만8천120원, 지역가입자 월 보험료 15만2천원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구인수별 소득판별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며, 직장가입자의 경우 2009년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자 및 자동차가격 3천만원이상 소유시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생계형 차량은 제외). 지원 혜택은 평균 체외수정 시술비(3백만원)의 50%인 150만원이며, 기초생활보호대상자는 90%인 270만원을 지원한다. 인공수정의 경우 1회 50만원이내 최대 3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지원절차는 불임시술비 지원신청을 한 후 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지정시술기관에서 시술하면 된다. 시술비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불임진단서, 건강보험카드,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를 구비해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740-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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