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행사가 지난 14일, 영동읍사무소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 모금행사는 단체와 개인 포함 8백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에티오피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보탰다. 이수초 어린이 합창단 공연으로 시작한 모금행사에는 개인접수는 물론 학교, 어린이집 등의 단체접수가 줄을 이었고, 여성단체협의회, 영동군청 봉지여성과,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이날 모인 금액은 일반주민이 5944만530원, 학교 574만7110원으로 모두 6518만7640원이 모금돼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월드비전 충북지부는 이번에 모인 성금으로 △충북도내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지원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에티오피아 코리아마을 직업기술학교 건축 및 실습기자재 지원 △아이티·칠레 지진 긴급구호사업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시군에서 걷힌 성금의 30%는 각 시군의 직접사업비로 할당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월드비전 충북지부, 씨제이비(CJB), 동양일보가 주최했고 충청북도, 충북도교육청, 영동군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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