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전통 테마마을인 학산면 모리 '금강모치마을'이 농촌생활을 체험하러 찾아오는 도시민과 학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농촌전통테마마을과 교육농장을 함께 운영하는 금강모치마을(대표 한병식)은 일반인 체험관광객은 물론 농촌체험 현장학습을 하기 위해 전국에서 학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영동초등학교 학생 98명이 방문해 블루베리를 직접 따보고, 금강모치마을의 자랑인 ‘찹쌀떡’만들기와 활쏘기·투호 등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또 오는 10일에는 디지털사진작가협회 회원 70여명이 1박2일간 머물면서 농작물 수확체험과 함께 아름다운 주변경관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난 4월 과일꽃 팸투어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금강모치마을은 한번 다녀간 체험객이 다시 찾아오는 ‘명품농촌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이밖에도 오는 10일 대전 성룡초등학교 20명, 17일 서울 양강중학교 50명, 22~23일(1박2일) 농촌사랑연수원 40명, 24일 컨설팅회사 직원체험 교육 20명 등 전국에서 학교 및 단체 방문계획이 잇따르면서 마을주민들은 농사일과 함께 체험객 맞이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금강모치마을은 봄·여름·가을·겨울 등 4계절 내내 농산물 수확, 찹살떡 만들기, 올갱이 잡기, 수레타기, 활쏘기, 투호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병식(62) 마을이장은 "농촌체험을 위해 마을을 방문하는 도시민과 학생들이 아무 불편없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농촌의 정겨움을 만끽하고 돌아가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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