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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희망키움통장’ 3차 모집
가입기준 완화, 장려금 인상, 일정기간 기초급여 유지
월10만원 저축하면 40만원 지원, 3년 뒤 1900원

영동군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희망키움통장’ 희망자의 가입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3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가입기준을 완화하고 장려금을 인상한 ‘희망키움’ 통장은 현재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이상 가구가 대상이었으나 7월부터는 최저생계비의 60%이상, 4인 가구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최저생계비(136만원) 95만4천원이던 소득기준이 81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특히 희망키움통장 가입자가 지원받는 금액도 인상돼 현재까지는 소득이 110만원인 4인가구가 본인저축 10만원을 할 경우, 1대1 민간매칭사업으로 10만원을 지원하고 거기에 월 20만원을 합해서 월 40만을 적립해주던 것을 월 장려금 인상으로 본인저축 10만원일 경우, 민간매칭 10만원, 인상된 근로장려금 30만원을 지급받아 월 평균 50만원을 적립해 3년 뒤에는 1900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희망키움통장은 취업 수급자가 저축을 할 경우, 정부에서 소득에 따라 근로소득장려금과 본인 저축액만큼 민간기관 매칭을 더해 3년 뒤 목돈으로 지급하는 탈 수급 지원 정책이다. 3년 뒤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본인 저축분과 이에 대한 이자(연 4.7%)만 받게 된다.
충북도는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희망키움통장을 통해 탈 수급에 성공한 가구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기초생활급여를 부분적으로 유지시키는 이행급여제도를 도입해 기초생활수급자가 근로소득 증가로 인해 의료·교육비등이 지원 중단될 것을 우려해 근로 활동을 하지 않으려는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근로소득이 있으면서 탈 수급을 원하는 수급자는 7월부터 10월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740-3572

■ 2010-07-07 (수) 16:16 ( 666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