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서는 황간면 김정식, 도안티느한 부부의 첫딸 김민주(5개월) 아기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순전히 모유만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민주는 키 64cm, 몸무게 7.5kg으로 건강한 아기발육의 표준치로 성장하고 있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우수상은 양산면 정재인, 배은아 부부의 여섯 번째 아들인 정경록(6개월) 아기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영동읍 최찬욱, 강선영 부부의 둘째딸 최현민(4개월), 심천면 박권용, 하티누 부부의 첫딸 박소영(4개월) 아기가 수상했다. 또 특별상은 영동읍 육태철, 강춘향 부부의 첫딸 육현주(5개월) 아기가 상을 받았다. 또 모유수유 실천수기는 양산면 배은아(35세)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 황보영미(영동읍), 동상 박효연(영동읍)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모유 수유율을 높여 건강한 아기 양육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상자 중 3가정이 결혼이민여성 자녀로 선정돼 변화하는 농촌인구의 구성을 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영동군보건소는 모유수유 실천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유수유로 우량해진 아기를 매년 선발하고 있으며, 모유수유 지속여부, 모자관계형성, 의사건강진단, 성장발달 검사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선정하고, 미숙아, 쌍둥이 아기는 가산점이 부여되는 식으로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예년에 비해 참가자가 28명으로 늘어나 다른 해에 비해 참가열기가 뜨거워 아기건강에 좋은 모유를 수유하는 엄마가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선발된 최우수상과 우수, 장려상 수상자는 오는 7월16일 청주에서 열리는 충청북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본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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