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011년도 과학영농특화지구육성사업 수요조사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번 수요조사는 과수원예 및 산림(임산물)분야를 대상으로 세부사업 메뉴를 따로 정하지 않고, 농가에서 필요한 사업을 총 망라해 포괄적으로 수요량을 파악할 예정이다. 그러나 농림수산식품사업 등 국비사업으로 이미 지원중이거나 지원가능 사업, 저온저장고, 집하장유통시설 등 별도 신청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포도우량품종갱신, 포도무가온하우스, 키낮은사과원갱신, 과수망조망, 관정시설 등 FTA기금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지역농협을 통해 10월 중 별도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이번 수요조사에서 제외된다. 지원비율은 유동적이지만 올해 기준으로 ‘보조 50%, 자담 50%’ 지원될 예정이다. 수요조사는 각 읍면사무소(산업담당)에서 각 마을이장, 작목반장 등을 통해 일괄 조사하며, 농가에서는 본인이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내용을 종류, 사업량, 대상지 등을 기재해 기간 내에 빠짐없이 신청해야 한다. 또 희망조사에 따라 1농가당 여러 사업의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조사결과 내년도 과학영농특화사업 뿐만 아니라 각종 과수원예분야 사업계획 수립 근거와 지원대상자 선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누락되면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과학영농특화지구육성사업은 도내 남부3군(영동, 옥천, 보은)지역을 대상으로 도비, 군비가 함께 투입되는 사업으로, 영동군의 경우 1996년부터 올해까지 총 495억여원이 투입된 농정분야 최대 규모 보조사업이다. 한편 이번 수요조사는 내년도 예산신청 및 사업계획수립을 위한 수요량 파악의 일환으로 정식 사업신청이 아니며, 예산형편 및 추진방침에 따라 신청·접수된 사업이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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