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면 지역의 먹는 물 공급과 주곡산업단지의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양강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강면 일원과 영동읍 일부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양강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총사업비 52억여원을 들여 송수관로 3.4㎞, 배수관로 6.7㎞, 양강배수지 1개소(1,000톤), 가압장 2개소, 각종 변류 29개소(제수변실14개, 감압변실 6개소, 공기변실 7개소, 유량계실 2개소) 등을 설치하고 있다. 양강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은 그동안 먹는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격고 있던 양강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육군종합행정학교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공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주곡산업단지를 연결하는 3.4㎞ 배수관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지난달 29일, 양강면 지역에 대한 가동시험을 실시해 괴목, 양정, 죽촌, 남전리에 위치한 소규모 가압장 4개소를 폐쇄하고, 6개소에 수압상승으로 인한 강압변을 설치해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수압조정 후 8월중 정상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양강면 지역의 수압은 종전과 비교해 1.0㎏f/㎠이상 상승해 고지대 및 관로 끝 지역에서의 최저수압이 1.5㎏f/㎠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그동안 가압장 고장 등으로 인한 잦은 단수 및 출수불량이 완전 해소됐다. 특히, 영동배수지에서 양강면지역으로 급수되는 배수관로를 차단함에 따라, 영동읍 부용리를 비롯한 시가지 일원의 수압도 10∼20% 이상 상승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수압조정 후 8월중에 정상 가동할 계획”이라며 “지방상수도 확대에 따른 먹는 물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급 불균형 및 품질격차를 해소해 주민들의 상수도에 대한 불만을 해소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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