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영동포도축제’가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군민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와인코리아(주) 등 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포도축제는 과일천국으로 이름난 영동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와 ‘와인’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군은 이번 포도축제를 관광객 맞춤형 체험 관광축제에 초점을 맞춰 포도따기, 나만의 와인 만들기, 포도잼 만들기 등 포도와 와인을 소재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포도밟기’ ‘영동포도 낚시’ ‘영동포도 월드컵’ ‘영동포도 퍼즐맞추기’ ‘특명, 영동포도를 찾아라’ ‘점프점프 영동포도따기’ ‘2인3각 대형 포도알 굴리기’ 등 체험이벤트를 개최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행사기간 중 영동대 호텔외식조리과와 영동군생활개선회에서 포도즙, 포도과자, 포도빙수, 포도아이스크림 등 간단한 과일음식 판매장을 운영하고, 축산물 생산자협회의 전시판매 및 홍보시식과 모범음식점이 먹을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포도축제에서는 포도·와인과 국악이 어우러진 야간 이벤트로 주말인 9월 4일과 5일 2일간 저녁 9시까지 ‘와인 전시·판매·시음’과 ‘축산물(한우, 돼지) 전시·판매·시식’코너가 운영되고, 9월 3~5일까지 3일간은 포도, 복숭아 등 농산물 판매장이 열린다. 올해 축제기간 중에 물품을 구매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포도협의회와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에 전문배달원을 배치하고, 주차장과 영동역 광장 등에 배달물품 보관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축제기간에는 포도관광열차가 서울발, 부산발, 광주발 등 전국 각지에서 매일 관광객을 실어 나르게 되며, 매주 3회(화,금,토) 운행되는 ‘와인트레인’을 축제기간 중에 증편해 매일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추구하는 ‘제43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함께 열려, 포도·와인과 더불어 우리가락을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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