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45kg급에 출전한 백창민(3학년)선수와 50kg급 정창호(3학년)선수는 인상과 용상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합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각각 3관왕을 달성, 모두 합쳐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특히 정창호 선수는 인상과 용상, 합계 모든 부문에서 대회타이기록, 대회신기록, 부별신기록을 포함해 무려 11개의 신기록을 수립해 역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대회 첫 3관왕을 차지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백 선수는 지난해 용상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후 올해 3관왕에 올라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역도부 창설 14년 만에 3관왕 2명을 배출한 영신중은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응원단을 꾸려 현지까지 찾아가 열띤 응원을 펼쳐 다른 지역 선수단들로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코치 이명재 교사는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운 정창호 선수는 물론 백창민 선수 모두 역도선수로서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순발력이 강하고, 근성도 강해 평소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으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했다. 백창민, 정창호 선수는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며 제2의 전병관, 사재혁 선수를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규 교장은 “학부모들의 이러한 따뜻한 성원과 영동교육청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지원이 있어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우수선수 발굴과 과학적인 훈련, 체계적인 선수관리를 통해 우수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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