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포도, 와인과 함께하는 제43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군민운동장과 용두공원 등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3번째를 맞는 난계국악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박연선생의 뜻을 계승하고 있는 영동군 대표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이다. 첫날(3일) 식전공연은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와 아프리카 공연팀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개막 공연에는 난계국악단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국악공연, 국악계 소녀시대라 불리는 걸 그룹 ‘미지’가 선보이는 퓨전국악, 대중가요 등 축하 무대가 꾸며진다. 또 초대가수로는 손담비와 유지나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공연, 김진옥과 퓨전무용, 트로트 가수 홍주현과 난타팀 ‘청명’이 출연해 대중음악과 난타특유의 한국적이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친다. 초대가수로는 슈프림팀과 현숙 등이 나와 흥겨운 가요를 선사할 예정이다. 셋째 날은 케이블방송 아이넷 TV의 ‘스타 쇼쇼쇼’가 하동진과 진미령의 사회로 열리고, 초대가수는 현철, 란, 민성, 김용임, 주병성, 토리스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신나는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넷째 날에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국악공연과 타악 그룹 ‘아작’의 파워풀한 연주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쾌한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초대가수로 디아, 소명, 가비엔제이, 민경훈 등이 나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이무송과 임수민이 진행하는 추풍령가요제가 열려 예심을 통과한 10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벌친다. 축제기간에는 국악기 전시와 제작체험, 아시아 전통악기 전시 및 연주체험, 팔음공방체험, 어린이 놀이동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각종 전시회가 열리고,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도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난계국악축제는 포도축제와 영동포도전국마라톤대회가 함께 열려 관광객들의 오감만족은 물론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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