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외지관광객의 유입이 가장 많은 영동역 광장과 영동역~용두교~용두공원을 잇는 구간에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지역특화 관광형 경관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영동역 광장에는 국악과 과일을 형상화한 시계탑, 부채모양의 파고라와 벤치, 관광안내도 입간판 및 지형판, 화단, 야간경관 가로등과 LED 조명봉, 자전거 보관소 등을 설치해 역 주변 경관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특히 역 광장 바닥을 친환경 황토투수 블록으로 포장하고, 역 앞 택시 및 버스 전용차선과 승강장을 설치해 복잡했던 교통체계를 안전하게 개선했다. 또 영동역~용두교간 인도에 한국의 미를 표현한 전통적 디자인으로 색동패턴을 입힌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주민들의 안전도모는 물론 자전거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두교 교각에는 전통부채 모양을 형상화한 아치형 대형 철구조물을 조성하고, 구조물 측면을 따라 불빛이 시시각각 변하는 LED등을 설치해 야간경관을 아름답게 개선했다. 영동역내 화장실은 지역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테마로 전국에서 유일한 ‘저탄소, 친환경 Green 화장실’로 새롭게 단장해 포도의 고장임을 알리고, 오는 국악·포도축제에 철도를 이용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영동역 주변에 지역특화 관광형 거리로 볼가 조성됨에 따라 문화·관광·환경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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