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와인산업특구가 지식경제부의 2010 지역특구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과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영동군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전국 124개의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지난 1월 서류심사를 통해 53개 지역특구를 선정하고, 4월과 6월 2차에 걸쳐 현지실사를 벌인 결과, 영동을 비롯해 12곳이 우수특구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영동포도와인산업특구는 가공포도용 생산기반 육성사업, 체험관광루트 구축사업, 영동포도축제 활성화 사업 등 3개 분야 8개 단위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동포도와인산업특구는 지난 2005년 12월에 지역특화발전 특구로 지정된 후 영동포도 클러스터 시범사업, 농촌활력증진사업인 '과일-국악 연계 글로벌 영동마케팅‘ 사업 등과 연계해 포도·와인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왔다. 영동 포도산업은 특구지정을 계기로 1차 산업인 포도생산에서 2차 와인산업으로, 더 나아가 3차 산업인 포도·와인테마 관광산업으로 확대 발전하며, 포도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소득을 만들어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특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대표자원인 국악과 연계해 포도·와인·문화가 융복합화된 체험관광형 포도·와인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우수특구 지정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소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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