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100억원 규모의 정부보조금이 투입되는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총 100억원을 투입하는 가곡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우매·한석지구 전원마을조성사업 등 지역개발사업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착공된다고 밝혔다. 가곡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양산면 가곡리 등 5개 마을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약 5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비봉산 산책로 개설, 학산천 경관개선, 봉황대 쉼터 등 농촌관광, 주민복지, 운동휴양시설분야에 70억원이 투자된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현재 세부 실시설계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며, 9월까지 충북도의 승인을 받아 10월중 착공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입주자 모집과 기반시설공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약 3년간 각 15억원씩 30억원이 투입되는 우매지구 및 한석지구 전원마을조성사업은 현재 입주계획 총 89세대(우매 40, 한곡 49) 중 80%인 72세대가 모집됐다. 또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에 대한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달 중 충북도의 승인을 받아 10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조성해 농촌주민은 물론, 도시민·은퇴자 등의 농촌정주를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소외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발전과 도시민의 농촌유입을 촉진시켜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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