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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서울 강남구청 등 10개소 개장, 3억4천여만원 판매
자매결연 도시 우호증진, 수도권 우수고객· 단골 확보

영동군이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수도권 도시 소비자들과 축제 등 행사장을 직접 찾아 고품질 과일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
군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을 추석맞이 농특산물 홍보판매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청계광장, 용산구청, 강남구청, 서대문구청, 은평구청, 인천 연수구청, 경기 오산시광장, 대전시청과 노은농수산물시장, 제천한방엑스포 등을 찾아 직거래 판매활동에 벌이고 있다.
직거래 장터에는 영동대벤처식품, AMS미래농업, 과수농가, 와이너리농가, 영동산골오징어 등 6개 업체 및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판매 품목은 포도, 사과, 곶감, 와인, 포도즙(잼), 포도초코렛, 오징어 등의 지역 농·특산물이다.
판매가격은 소매가보다 저렴한 도매시장 경락가격으로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카드결재기를 비치하고 시식용도 내놓아 맛을 보고 우수성을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홍보용 전단지를 배부해 영동의 농·특산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직거래 행사에서는 지난해 3억1000만원 보다 10% 증가한 3억4000여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 행사를 통해 자매결연 도시와의 우호 증진은 물론, 영동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지속적인 직거래 장터 활성화로 우수고객과 단골을 확보해 판로를 넓히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포도축제, 영동포도 수도권 판촉행사, 수도권 자매결연도시 직거래장터, 포도 CF방영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특산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 2010-09-15 (수) 15:43 ( 675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