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추석 전 수도권 자매결연 도시지역의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 제수용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 결과 1억2천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영동농협, 영동감생산자연합회, 산골오징어, 농가형 와인, 영동대벤처식품, 과수농가 등이 함께 참여한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영동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오산시청과 서울 서대문구· 강남·은평구청 등에서 펼쳐졌다. 12일부터 4일간 열린 오산시 직거래 장터에서는 포도, 사과, 곶감, 와인, 포도즙, 오징어, 포도초콜릿, 한방차 등 홍보와 시식을 통해 포도가공품의 발전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농특산물을 중점으로 4천58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 용산구청에서는 사전 택배주문판매로 1천5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총 5천63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서대문구청과 인천 연수구청, 강남구청, 은평구청 등에서도 영동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벌여 6천4백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어려운 농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직접 수도권 소비자들을 찾아나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며 “이번 행사기간에는 1억2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지만, 질좋은 농특산물을 구입하고자 하는 도시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직거래 홍보판매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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