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추석 전부터 10월 2일까지 20일간 추석 전후 선거법 위반행위를 특별 감시,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의회의원이나 입후보예정자 등이 명절 불우이웃돕기나 위문활동 등을 빙자해 선거구민에게 선물이나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이다. 선거법 위반사례를 보면 △민속경기대회 등 풍속행사, 경로잔치 등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찬조하는 행위 △정당이나 국회의원 명의로 입후보예정자의 직·성명이 게재된 현수막·벽보 등을 거리에 게시하거나 축전· 기타 인사장 발송행위 △△향우회·종친회·동창회·산악회 등 각종 친목단체나 이·미용협회 등 직능단체, 계모임 기타 사교단체 또는 그 구성원에게 금품·음식물, 선심관광 등을 제공하는 행위 △노인회관 등을 방문해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 각급기관·단체·회사 등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한 선거구민에게 입후보예정자의 직·성명을 표시하거나 그가 주는 방법으로 추정되는 방법으로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그러나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고 정치인이 할 수 있는 행위은 △사회복지시설 중 고아원 등 수용보호시설에 의연금품 제공 △장애인복지시설(유료시설 제외)에 의연금품·구호금품 제공행위 △기초생활수급권자인 중증장애인에게 구호·자선금품 제공행위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또는 구호·자선단체가 개최하는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의탁노인, 생활보호대상자 등을 돕기 위한 후원회 등의 행사에 금품제공행위 △자선사업을 주관·시행하는 국가·지자체·언론·사회단체, 종교단체나 기타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에 의연금품이나 구호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에서 제외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추석을 전후해 정치인의 위법를 목격한 주민들은 영동군선관위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보전화:☏743-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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