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3도 시장 군소와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보고와 질의응답,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삼도봉 권역 패키지 관광상품개발’ ‘연합마케팅 사업’ ‘슬로우 드라이브 코스 개발’ ‘삼도봉 옛길체험’ ‘백두대간 삼도봉 에코트레일 개발’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계·협력 사업들이 보고됐다. 3도 시장·군수는 이번 용역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3개 시군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발굴된 각종 사업들을 검토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부분은 국비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5월 3도 시장·군수가 만나 공동발전에 대해 서로 협력·노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후,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게 시,군간 연계·협력사업 발굴과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3개 시군이 공동부담으로 용역시행을 결정했으며, 김천시에서 대표 발주했다. 한편 지난 8월 영동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는 영동·김천·무주 3개 시군의 여건과 장점을 살려 문화관광, 정주 및 생태환경, 농산업, 기타 등 4개 부문의 다양한 연계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삼도봉 권역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각종 벨트화사업 및 패키지 상품의 공동개발과 함께 문화·예술·축제·체육행사를 통한 교류확대 강화 등을 통한 상생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한편 3시군 공동발전의 모티브가 되고 있는 삼도봉은 3시군이 매년 돌아가며 10월 10일에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전라 경상 충청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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