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덕성 회복과 경로효친 사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인회영동군지회(회장 장주공)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모두 3부로 나눠 1부 유공자표창, 2부 체육행사, 3부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는 충북도지사가 수상하는 모범노인상에 정구옥(남. 76세. 용산면 신항리)씨가 받았으며, 용화면 사회복지사 김용화(남. 43세)씨가 복지기여자 표창을 받았다. 또 충북도연합회장상으로 양강 남전1리 경로당이 모범경로당 표창을 받았으며, 모범노인 김복수(76.양산), 효자상 성철환(73.학산), 복지기여자 김흥덕(51.황간)씨 등 3명이 수상했다. 또 영동군수가 표창하는 모범노인상에는 영동읍 최상규(71세)씨 등 각 읍면에서 11명이 수상했다. 또 노인회영동지회상으로 용화면분회(회장 장귀환)가 모범분회상을, 그리고 용산 구촌1리(회장 박창하), 황간 남성리 여성경로당(회장 고춘자)이 모범경로당상을 받았다. 또 모범노인에는 △영동읍 오태근(75) △추풍령 이태수(68) △상촌면 남양현(76) △양강면 민용호(72) △학산면 이병선(79) △심천면 이병희(71) △심천면 박봉주(78)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효부상에 용산면 권선숙(46세)씨, 선행·봉사상에 영동읍 김태호(64세)씨가 받는 등 모두 25명이 수상했다. 이날 난계국악당 운동장에서 치러진 체육행사에서는 투호부문에 상촌면 우승, 2위는 영동읍, 3위는 매곡과 양산면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 윷놀이는 1위 용산면, 2위 용화면, 3위 매곡, 심천면팀이 각각 차지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 3부 노래자랑 시간에는 각 읍면별 남녀 노인 20명이 출연해 멋진 노래솜씨를 뽐냈는데, 대회 결과 대상은 영동읍 이정녀(여.65세), 추풍령면의 김구웅(남. 70세)씨가 받았다. 또 최우수상은 용화면 강신옥(여.66세)씨와, 심천면 황기선(남.67세)씨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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