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테마마을인 양산면 수두리 비단강숲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농촌의 사회·문화·자연환경 및 지역자원 등을 소재로 농촌의 가치제고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농촌축제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충북도, 그리고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올해 초 축제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매월 2차례씩 모여 축제를 준비해왔으며, 지난 8월부터는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마당극을 위해 체험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해 왔다. 행사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추억의 사진전과 주막집 개장을 시작으로, 11시 풍물놀이 등 식전행사와 봉수대 연기피우기 및 개막식을 갖게 된다. 주요 행사는 봉수대탐방, 뗏목타기, 물고기잡기, 손두부· 과일쨈· 곶감만들기, 포도밟기, 떡메치기, 연날리기 등 전통음식만들기와 민속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또 2인용 자전거타기, 뻥튀기, 짚공예 등 다양한 농촌체험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영동문화전통연희단 공연, 자치센터 축하공연, 주민 마당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신라시대 봉수대 원형이 복원된 봉화산 봉수대에서는 봉수대 점화 재현이 있으며, 행사장에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재내외 군민이 함께 어우러진 면민노래자랑도 펼쳐진다. 양산면 수두리 마을은 2007년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돼 체험관 신축 등 사업을 완료했으며, 2008년도 그린투어리즘 사업과 1사1촌 우수마을 사업으로 펜션과 장터주막, 샤워장, 공동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기반을 갖추었다. 또 지난해에는 농촌정보화마을로 지정됐다. 남상환 축제운영위원장은 “농촌체험축제인 봉화산봉수대축제를 통해 수두리 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농교류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멋진 축제를 보여드릴 예정” 이라고 말했다. 참가문의:☏745-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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